시

6월 말

일러무삼 2021. 6. 30. 16:27

6월 말

 

하지도 지나고

6․29선언도 지나고

햇빛을 한 것 받은 수국이 고개를 숙이는 6월 말이다

1년의 반이 달아나 버렸다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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