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날이 그리워
볼그레한 소녀 볼처럼
복사꽃 화사하게 피던
그대와 벚꽃놀이 가서
꽃비를 맞으면서 걷던
부끄러워 얼굴 붉히며
바라만 보고 애태우던
연지곤지 찍어 바르고
꽃가마 타고 시집가던
202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