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찔레꽃

일러무삼 2015. 5. 14. 17:09

하얀 찔레꽃



사발에 물을 떠

정지문을 나서며

수줍게 웃으면서

행주치마에 손을 훔치는

옥양목저고리를 입은

어린 엄마는

 소박하고 

청순하다



2015.05.14.(로즈 데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뭄  (0) 2015.05.19
옛날 어머니들은  (0) 2015.05.19
간이역  (0) 2015.05.12
청맹과니  (0) 2015.05.12
달항아리의 통일정신  (0) 201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