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철 안 풍속도
연천 사는 선배님이
심심하면 서울에 나와
전철을 타고 꼭 경로석이 아닌 일반석에 앉아
이리저리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지라
하루는 그 연유를 물어보았더니
어디 가서
미스코리아처럼 싱싱하고 미끈한 다리를
정자나무 그늘보다 더 시원한 데서
그것도 공짜로 구경할 수 있단 말인가
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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