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두 물머리에서
우리 한민족도
사분오열 되어
싸우지만 말고
한강물과 같이
동서가 만나서
남한강이 되고
남북이 만나서
한강물이 되어
하나로 합쳐져
서로 얼싸안고
흘러 흘러가자
201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