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인의 길
명색이 시인이라면
서정시만 읊을 것이 아니라
비록 인기 없는 단식광대가 될지언정
이름 모를 풀꽃에게도
인사를 나누고
서로 소통하여
이질적인 것도 받아들이고
소화하여
시가 되기 어려운 것도
詩化시켜야 할 것이다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