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가 내리면
화장수를 잔뜩 끼얹은 여인의 얼굴은
우수를 자아내지만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면
나의 마음도 감상적이 된다
어쩐지 부침개가 먹고 싶고 술 생각이 난다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