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
목어
은어
돈묵
2025.04.06.
도루묵의 유래는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이 광해군 시절에 귀양을 갔을 때 쓴 전국 팔도 음식 평론서인 《도문대작》에 실려 있다. 은어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동해에서 나는 생선으로 처음에는 이름이 목어(木魚)였는데 전 왕조에 이 생선을 좋아하는 임금이 있어 이름을 은어라고 고쳤다가 너무 많이 먹어 싫증이 나자 다시 목어라고 고쳐 환목어(還木魚)라고 했다”고 했다. 한자어 환목어를 우리말로 풀이한 것이 바로 도루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