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노인의 일과
예전에는 밥 먹었냐가 아침 인사였다
하루 세끼 챙겨 먹는 게 큰 일이었다
아무리 늙어빠진 노인이라 할지라도 밥만 먹고는 살 수 없는 일
모심기할 때는 못줄이라도 잡고 타작할 때는 볏단이라도 나르고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