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월이 간다

일러무삼 2015. 6. 4. 08:37

5월이 간다



오월이 오라 안 해도 오더니

온 지도 얼마 안 되는데 간단다


봄비에 젖어서

장미향에 묻혀서


모내기도 끝내놓으니

우후죽순이 돋아나니


계절의 여왕이

6월에 떠밀려서 간다


6월이면 

일 년의 반이 다 지나간다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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