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일러무삼 2012. 2. 16. 00:56

상사화


 

일렁거림이 물결을 이루는 그리움은

 뼛속깊이 사무치는 가슴앓이를 하고 

파도에 부딪쳐 멍울 진 아픔을 안고

미치도록 보고파 핏빛으로 피어난다

 

잊을 레야 잊혀 지지 않는 그리움은

생각 하면 할수록 눈에 밟히게 되고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쓰라림이 되어

잎과 꽃잎은 기어코 만나지 못 한다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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