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생

일러무삼 2021. 5. 14. 00:28

여생

 

다 살았다 싶다

별스레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낸다

 

숨을 쉬니까 살아있는 거지

별 의미가 없다

 

 

지금 내가 하는 건

꽃 가꾸고 시 쓰는 것뿐

 

점점 손가락 힘이 빠져

이것마저도 버겁다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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