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인생
이렇게 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날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산속에서 추위에 떨며
몸뚱이를 나뭇가지에다가 달라 붙여서
물 한 모금 겨우 얻어먹으며
근근이 살아가는 겨우살이 인생
2012.11.25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산불이 (0) | 2012.12.01 |
---|---|
나이 들면 어린애가 된다 (0) | 2012.12.01 |
외딴섬 (0) | 2012.12.01 |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0) | 2012.11.28 |
세월이 가면 (0) | 201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