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같이 사진을 찍었으면
맛깔스런 음식을 보면
싸가지고 가 주고프다
같이 나누어 먹고프다
다방에서 차를 마시면
지금은 추억이 돼버린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201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