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신비에 감싸인 간다라 미륵불
우수에 젖은 듯
생각에 잠긴 듯
무정한 것인지
무심한 것인지
차가우면서
知的이면서
어떻게 천팔백 년을 버텨왔는지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모습이다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