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팍팍 쏟아붓는다폭삭 내려앉는다 오도가도 못한다전기도 끊어졌다 어떻게 살아가나이거야 큰일이다 2024.12.16.
겨울나무 벌거벗고 비탈에 서서 뭐하는가춥지도 않은가 봄을 기다리는가봄은 아직 먼데 2024.12.15.
겨울 허수아비 가을걷이가 끝난 지금겨울 허수아비는 할 일이 없다 아직도 허름한 가을옷을 입고 있으니 누가 눈여겨 보랴 202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