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일러무삼 2015. 7. 25. 06:30

비가 오니


 

잔뜩 물쿠고 있던 하늘에서 땀을 줄줄 흘리니

그렇게도 목말라하던 대지가 촉촉이 젖는구나


애를 태우던 농부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시들시들하던 풀과 나무는 생기를 되찾는구려

 


 

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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