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일러무삼 2012. 3. 15. 16:47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봄이 오는가 했더니만

꽃샘바람이 들이 치고


봄바람은 여자의 마음

여자의 마음은 갈댄가



같이 있어 달라하여서

친구가 되어 주었었고


이유 없이 좋아하니까

서로가 사랑 했었는데


 

 

군대 가면 고무신 거꾸로 신을 건지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살 건지


지금은 웃고 있지만 또 언제 울는지

일편단심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런지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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