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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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일러무삼
2020. 4. 4. 12:29
봄날은 간다
아무도 모르게
살짝이 왔다가
코로나 열풍에
폭 파묻혀버려
드러내기 싫어
슬그머니 간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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