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리의 길
우리는 어디로 부터 왔으며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산으로 가고 있는가
바다로 가고 있는가
산으로 가도 하늘과 맞닿아 있고
바다로 가도 하늘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과연 하느님을 만나볼 수 있을까
힘이 들어 중도에서 주저앉고 말 것인가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