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원사 동종 飛天人
비행기가 없던 시절에도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가졌던 신라인들은
어떻게 하면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비파와 생황을 연주하면서
하늘거리는 날개옷을 입고
헤엄치는 모습을
상원사 동종에 아로새겼다
20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