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산행의 묘미
여름은 무더워야 이름값 하며
겨울은 매서워야 하는 법인데
방구석에 처박혀 허송세월만하다
무슨 염치로 봄을 맞이할 것인가
떨치고 일어나 배낭을 메고 산행을 떠나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이 상쾌하기까지 하다
201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