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와 자루의 대화

일러무삼 2013. 3. 6. 15:55

도끼와 자루의 대화



조선말엽 안동 김 씨들이 세도를 부릴 때

木子들에게 입버릇처럼

나무는 도끼에 찍혀 넘어지는 신세라

나무는 결코 쇠를 이기지 못 한다오


전주 李 씨가 안동 金 씨들에게

받아치기를 

자루 없는 도끼는 요석공주요 자루는 원효스님이라

자루를 박지 않으면 설총을 낳지 못 한다오

 

2013.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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