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 마실 친구가 필요하다
100년을 다 못 사는
우리네 인생살이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는 날이
과연 몇 날이나 될까
젊었을 때는 돈이 없어서
늙어서는 건강이 안 좋아서
이런저런 이유로
술 먹는 날이 얼마 안 된다
살다 보면
술 한 잔 하고 싶은 때가 있다
그렇다고 청승맞게 혼자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같이 마셔줄 친구가 필요하다
같이 취하고 싶은
술친구 하고는
허리띠를 풀어놓고 마셔댄다
그러고 나면 추억이 많이 남는다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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