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 전설 – 펌
어느 산골에 금술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산신령이 내려와 산 두 개를 넘어가면 폭포가 있는데 그 폭포에서 천 일 동안 기도하면 아이가 생길 거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부부는 천 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드렸다.
그 후 드디어 예쁜 딸이 태어났다.
부모는 그 딸의 이름을 '자운영'이라고 지어 주었다.
자운영은 무럭무럭 자라서 아주 예쁜 처녀가 되었다.
어느 날 젊은 임금이 사냥하러 왔다가 자운영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임금은 자신이 궁으로 돌아가면 자운영을 왕비로 들이겠다고 약속하고 떠났다.
임금의 말을 들은 신하들의 반대가 심하여 자운영을 왕비로 맞아들일 수가 없었다.
자운영은 임금의 말을 믿고 기다리다 죽고 말았다.
훗날 신하들을 설득해서 꽃마차를 끌고 온 임금은 이 사실을 듣고 자운영의 무덤에서 슬피 울었는데 임금의 눈물이 떨어진 곳에 분홍색과 흰색의 꽃이 피어났다고 한다.
이 꽃을 자운영이라 불렀다고 한다.
출처 : 제주환경일보(http://www.news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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