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하순은
겨울이 물러가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봄이 온 것도 아닌
한중간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이월하순은 스치고 지나간다
어디서부터 오는지도 모르고
제멋대로 왔다가는 가버린다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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