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월하순은

일러무삼 2017. 2. 20. 20:14

이월하순은
      



겨울이 물러가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봄이  온 것도 아닌


한중간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이월하순은 스치고 지나간다


어디서부터 오는지도 모르고
제멋대로 왔다가는 가버린다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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