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애불
서산마애삼존불은
백제의 사람들과 물자가
태안반도를 거쳐
수도 부여로 모여드는
길목에 서서
발가락을 다 드러내 놓은 채
백제 멸망의 한을 속으로 삭이면서
온화한 미소로
길손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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