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戀慕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에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외출복을 입었다 벗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돌아서오며 마냥 아쉬워 애꿎은 손가락만 깨물며 괜스레 머리를 쓰다듬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서 한 번 안아 보지 못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며 골방에 처박혀 앓아.. 시 2011.05.31
인생길 인생길 혼자서 걸어가는 길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스러울 때가 많고 시간만 축내고 있는지 뒤돌아 보이기도 하고 앞이 안보이기도 한다 반복의 연속이라면 또 다시 시작해도 되지만 단 한 번 주어진 기횔 놓쳐서도 안 되거니와 아주 자그만 실수라도 용납되어선 아니 된다 2011.05.13. 시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