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인들의 동문서답 부산 연인들의 동문서답 진주 남강 촉석루를 산보하는 두 청춘남녀가 있었으니 그들은 다름 아닌 철수와 영희였던 것이었다 때는 바야흐로 한겨울로 손등이 부르틀 지경이었다 춥고 배도 고파서 구경은 고사하고 부산 집으로 돌아갈 요량으로 진주역에 갔던바 기차 시간은 두어 시간 남짓 남은지라 .. 우스개 2011.06.23
도벌꾼의 동문서답 도벌꾼의 동문서답 자유당 때 한 산림간수가 고집불통이라 말 못할 사람으로 통했다. 그 당시 산림간수는 말을 타고 다녔는데, 도벌꾼들은 말 못 탈 사람이라고 비아냥댔다 . 2005.03.05. 우스개 2011.06.22
장마의 계절에 장마의 계절에 水菊이 활짝 피어나서 여름이 다가 왔다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미칠 지경 이다 장마가 몰려와서 습기가 온 몸을 감싸니 달팽이가 땅 위로 스멀스멀 기어 다닌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햇볕이 쨍쨍 내려 쬐는 바캉스가 그립다 2011.06.22. 시 201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