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무작정나는 니가 좋더라 2024.09.30.
배춧값이 왜 이래 배추 한 통에 2만 원을 호가하니김치가 아니라 금치인지라김치 하나 마음 놓고 못 먹고이게 뭣고 2024.09.30.
마석산 유두 바위 가리개도 안 하고대놓고 보란 듯이알몸을 드러낸 채젖 먹이려는 걸까 2024.09.29.
나미브 사막 모래 폭풍 모래 바다모래 언덕 붉은 모래 2024.09.28.
과잉 진료 없는 병도 만들어 내는부지런한 의사 병 주고 약 주고부지런함도 병이로다 2024.09.27.
달항아리 상현달과 하현달이 합쳐진추석 대보름 같은해맑은티 하나 없는 2024.09.26.
달래 쪽파 대파 양파도 아니고마늘도 아닌 것을 달래래냉이와 같이 봄 전령사인달롱개라고 더 잘 불리던 2024.09.26.
차렵이불 홑이불보다는 약간 도타운 봄가을에 덮고 자는 얇은 솜이불이 필요한아침저녁으론 제법 쌀쌀한 가을이다 2024.09.26.
비 그친 가을 하늘 맑고도푸르다 그날이 그리워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본다 2024.09.25.
여름아 안녕 가을이 오는 길목에 서서여름아 잘 가거라 손을 흔든다내년에 또 봐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