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 것인가

일러무삼 2011. 8. 17. 17:51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 것인가

 

공무원을 은퇴할 때까지 나는 다른 사람 손에 左之右之되는 인간이었다


공무원을 은퇴하고 나서는 책을 읽고 시를 쓰며 아주 자유롭게 지내왔다

 

나훈아 노래 청춘을 돌려다오 를 부르면서 애걸복걸할 것까지 없겠으나


지금에 와서야 가리 늦게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  것인가를  묻고자한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산 사람은 결국엔 쓸쓸한 죽음을 맞이할 뿐이겠지만


남을 위해 자기 자신을 헌신한 사람 얼굴에는 사랑의 웃음꽃이 피어나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면 명예와 이름을 영원토록 남기는데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과 부처님과 마호메트와 공자를 위해 살아야만하나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