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일러무삼 2012. 10. 27. 19:34

하루하루


                     구자운

 

매일 우체부가 와도

아무런 소식도 없고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낮잠도 자고


보고프면 책을 보고

쓰고프면 시를 쓰고


그저 그렇게 지내며

그냥 하루를 보낸다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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