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는 것을 오고 가는 것을 하도 보고 싶어서 좋다 좋다하니 봄이 오고 꼴도 보기 싫어 밉다 미워해서 가을이 간다 볕이 따가 워서 덥다 덥다하니 여름이 오고 눈도 마주 치기 싫다 싫어해서 겨울이 간다 2011.04.02. 시 2011.06.01
운외창천 雲外蒼天 퇴직을 하고 나서 부터는 새벽밥 먹을 일이 없어져 아침햇살 볼 일이 없었다 새싹이 돋아나는 5월초에 지방 모임에 참석키 위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했다 터미널로 가는 동안 내내 햇귀가 나를 따라와 주어 희망 커튼이 펄럭 거렸다 2011.05.05.(어린이날) 시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