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과연 입춘이다 입춘이 과연 입춘이다 2월 들어 65년 만에 서울이 -17℃이하로 내려가고 입춘을 불과 이틀 앞두고 제주도도 영하로 떨어지고 부산도 -10℃이하로 떨어져 바닷물이 얼어버리더니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니 입춘이 과연 입춘이다 2012.02.04.(입춘) 나의 이야기 2012.02.05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죽음의 공포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게 한 것은 신이 아니고 페니실린이므로 제아무리 기도해도 병이 낫지 않고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먹어도 두려우므로 혹시라도 죽어서 천당으로 간다든지 지옥으로 끌려간다고 생각지 말 것이며 해탈하여 완전자유.. 나의 이야기 2012.01.26
임진년 설날아침에 임진년 설날아침에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도 6×7=42 꼭 420년이 되는 임진년 설날 아침에 어느 누구에게서도 위로 받지 못하는 고단한 삶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언덕을 오른다 하지만 어쩌겠나 엿과 강정을 먹고 떡국도 먹고 힘을 내야지 2012.01.23. 나의 이야기 2012.01.23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 흑룡의 해에 용머리에 올라타려면 용두산공원에 가서 용두산엘레지를 애달프게 불러 보자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의 용두산공원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져 있어 松峴山이었지만 바다에서 육지로 솟아오른 모습이 과히 왜구를 무찌르고도 남음이라 龍頭山이라 부.. 나의 이야기 2012.01.22
시인의 길 시인의 길 명색이 시인이라면 서정시만 읊을 것이 아니라 비록 인기 없는 단식광대가 될지언정 이름 모를 풀꽃에게도 인사를 나누고 서로 소통하여 이질적인 것도 받아들이고 소화하여 시가 되기 어려운 것도 詩化시켜야 할 것이다 2012.01.12. 나의 이야기 2012.01.18
자기주장에 왜 △표가 없나 자기주장에 왜 △표가 없나 똑같은 하늘아래서 살지만 사람 사는 건 제 각각이라 중간치들이 얼마나 많으며 요즘은 컬러가 대세인데도 왜 흑백논리만 존재하는가 사람이 처세하는데 있어서 가만있으면 중간은 가므로 잘났다고 닭대가리 쳐들고 불쑥 남 앞에 나서지 말며 중용을 .. 나의 이야기 2012.01.06
새해를 맞아 새해를 맞아 우리는 매년 새해를 맞이하고 새해에는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산다 지옥이 따로 없다 희망이 없으면 그게 바로 지옥이다 창살 없는 감옥이다 또한 희망이 너무 멀리 있어 가망이 없으면 그것은 희망이 아니고 허망이다 무기징역이다 2012.01.01. 나의 이야기 2012.01.03
e편한 세상 e편한 세상 우리는 이제 하루도 텔레비전을 안 보고 인터넷을 안 하면 안 되게 되었다 우리가 이 편한 세상에 살게 된 건 불과 50년 전부터다 1961년 흑백텔레비전 보급 1980년 컬러텔레비전 보급 1992년 인터넷 보급 2009년 스마트폰 보급 2011.12.28. 스마트폰(손안의 PC) - 권명관 IT동아 기.. 나의 이야기 2011.12.28
일러무삼 구자운의 壬辰年 신년휘호 일러무삼 구자운의 壬辰年 신년휘호 上善若水(상선약수)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 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이란 말 상선약수 나도 이젠 上善若水다 흐르는 물과 같이 하리라 몸을 낮추어 낮.. 나의 이야기 2011.12.20
한글과 인터넷의 고마움 한글과 인터넷의 고마움 내가 원하면 글을 쓸 수 있고 타인과 공유하게 된 건 순전히 인터넷 덕분이다 옛날에는 일기장에 꼭꼭 감추어 두었다 그 이전에 한글이 없었다면 일기장에도 써 놓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면 나는 아직도 한문시를 쓰지 못하므로 2011.12.16. 나의 이야기 201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