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지의 필요성 메모지의 필요성 컴퓨터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종이에다 그때그때 생각나는 걸 메모해 두었다가 컴퓨터에 입력해야지 종이에 적어두지 않고 일일이 암기했다가 컴퓨터에 입력하기란 천재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2011.12.15. 소셜미디어 시대에 살아남은 종이 - 오현기 - 조.. 나의 이야기 2011.12.20
詩作 연습Ⅰ 詩作 연습Ⅰ 매일 낚시 하러 가는 사람도 매번 월척을 낚는 건 아니다 꽤 많은 시를 써 왔지만 좋은 시를 쓴 건 드물다 습작에 습작을 거듭 한 끝에 어쩌다 월척을 건질 수 있다 밤을 꼬박 지새우고서도 한자도 못 쓸 때도 있다 2011.12.13. 詩作 연습 안도현 조선 후기 실학자 최한기는 그의 .. 나의 이야기 2011.12.20
12월12일12시에 12월12일12시에 12월에 눈이라도 내리는 날에는 시를 읽자 첫눈이 오는 12일에는 서정시를 읽어 보자 12시에는 연인과 같이 사랑시를 읽어 보자 소설을 읽기엔 12월의 해는 너무나도 짧고 희곡을 읽기에도 12일 하루는 너무 짧으며 수필을 읽기엔 12시 점심시간은 무척 짧다 2011.12.12. 나의 이야기 2011.12.12
편백나무와 소나무 산림욕 편백나무와 소나무 산림욕 피톤치드는 편백나무가 소나무보다도 많이 내뿜는다 모르는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많으면 좋은 줄 아는데 편백나무 숲에는 모기나 뱀이 살지 못한다 반면에 소나무 숲에는 모기도 뱀도 잘산다 아파트도 12층 이상에서는 모기와 뱀이 살지 못한다 모기와.. 나의 이야기 2011.12.12
부시에와 쓰나미 및 사랑해요 부시에와 쓰나미 및 사랑해요 布鞋를 포혜 라고 하면 한국 사람들은 脯醯 로 알고 포육과 식혜로 인식한다 이를 바엔 아예 부시에 라고 하는 것이 좋다 쓰나미도 마찬가지다 흔히들 쓰는 일본말이어서 이미 국제화된 것을 구지 地震海溢 로 번역하다보면 억지춘향이 되고 만다 한.. 나의 이야기 2011.12.12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감태와 상추를 많이 먹고 독서를 합시다 불면증 개선에 ‘감태’가 효과 - 2011.11.30. KBS뉴스 - 사진1. 감태 채취 사진2. 감태 말리기 사진3. 시장에서 파는 젖은 감태 사진4. 마른 감태 간장에 찍어먹기 <앵커 멘트> 눈은 말똥말똥한데 몸은 천근만근, 불면 환자들의 고통은 겪어 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하죠. 국내 연구진.. 나의 이야기 2011.12.01
소화의 단계 소화의 단계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완벽하게 消化시키지 못하므로 人糞은 돼지가 먹고 豚糞은 개가 먹고 개똥은 거위가 먹는다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므로 무식보다는 유식이 낫고 유식보다는 깨달음이 낫고 깨달음보다는 실천이 낫다 2011.11.26. 나의 이야기 2011.11.28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을 읽고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 을 읽고 말로만 治山治國이라 떠들어대면서 굶주린 백성들이 소나무껍질을 제다 벗겨 먹어 산이란 산은 다 헐벗고 실개천이 말라비틀어져 악취가 진동하는 데서 여인들에게 핫바지나 빨게 하며 이런 걸 하나도 기록도 안 해놓고 밤12시에 인경이 치면 기생.. 나의 이야기 2011.11.26
나는 지금 나는 지금 나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다닐 때 상사로부터 잔소리 듣는 게 죽기보다 싫었다 나는 지금 은퇴하여 듣기 싫은 잔소리를 안 들어도 되고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며 각종 모임에 나가 남들과 소통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 2011.11.26. 나의 이야기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