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시를 쓰기 좋을 때 글과 시를 쓰기 좋을 때 이가 빠져 말이 헛나올 때 글을 쓰면 실마리가 풀리고 짜임새가 잡힌다 술을 많이 마셔 몸이 비틀거릴 때 시를 쓰면 조리가 있고 맵시가 난다 2011.09.13. 나의 이야기 2011.09.14
좋은 시를 쓴다는 것과 잘 사는 것 좋은 시를 쓴다는 것과 잘 사는 것 산다는 건 참 어려운 노릇이다 유별나게 잘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노릇이다 시를 쓴다는 건 꽤 힘든 작업이다 뛰어나게 좋은 시를 쓴다는 것은 더더욱 힘든 작업이다 2011.08.28. 좋은 시를 쓴다는 것은 - 2 / 정동재| 詩 창작에 대하여(2004.05.21.) 시적 고정관념을 탈.. 나의 이야기 2011.08.17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 것인가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 것인가 공무원을 은퇴할 때까지 나는 다른 사람 손에 左之右之되는 인간이었다 공무원을 은퇴하고 나서는 책을 읽고 시를 쓰며 아주 자유롭게 지내왔다 나훈아 노래 청춘을 돌려다오 를 부르면서 애걸복걸할 것까지 없겠으나 지금에 와서야 가리 늦게 나는 누구를 위해서 살 것.. 나의 이야기 2011.08.17
茂森山房은 비가와도 좋다 茂森山房은 비가 와도 좋다 무삼산방은 덩그러니 앉아있어 비가 와도 눅눅하지 않을 뿐더러 앞뒤좌우가 트여 있어 전망이 좋으면서도 안온한 느낌이 든다 2011.06.23. 나의 이야기 2011.06.23
茂森山房엔 왜 床이 두 개냐 茂森山房엔 왜 床이 두 개냐 무삼산방엔 상이 두 개 있는데 부엌 가까이에 있는 건 밥상이고 텔레비전 가까이 있는 건 책상이다 도시 밥은 먹어야 사니 밥상이 하나 있어야 하고 박사 ․ 시인이 글을 써야 하니 책상이 있어야 한다 2011.05.12. 나의 이야기 2011.06.23
茂森山房에서의 일상 Ⅱ 茂森山房에서의 일상 Ⅱ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거나 누워 있곤 하다가 생각이 나면 시를 쓰고 안 그러면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을 한다 배고프면 밥 먹고 목마르면 물마시고 심심하면 산책하고 누워 자고 일어나면 또 하루가 시작되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2011.05.12. 나의 이야기 2011.06.23
나의 시작 공부 나의 시작 공부 매일 1편 이상씩 시를 쓸 수 있도록 나를 만드는 것이 나의 詩作 공부다 이렇게 십년 공부 하면 物理가 트여 세계 제일 가는 시인이 되고 남는다 선배님들의 詩集은 참고서일 뿐이고 나에게 있어선 교과서가 될 수 없다 선생님한테서 배우는 공부가 아니고 거듭 推敲 하여 스스로 깨치.. 나의 이야기 2011.06.23
늦은 詩作공부 시작 늦은 詩作공부 시작 빈둥빈둥 놀다 보면 집히는 게 있는데 나는 은퇴 하고 나서 詩作을 붙잡았다 그동안 못했던 시작공부를 始作하였고 앞으로 죽을 때까지 족히 할 작정이다 매일매일 열심히 쓰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도 갖게 됐다 하루 1편 이상 쓸 요량으로 꼬박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 2011.03.30. 나의 이야기 2011.06.23
詩道와 書道 詩道와 書道 시를 분류함에 있어 義를 중요시하는 참여파시는 미가 부족 되고 美를 중요시하는 순수파시는 의가 부족 된다 서도를 닦음에 있어 法을 중시하면 곧고 힘차나 아름답지 못하고 藝를 중시하면 아름다우나 힘이 없어 보인다 2011.06.12. 나의 이야기 2011.06.23
詩畵Ⅰ 詩畵Ⅰ 경상대학 3학년 때 진주 제일다방에서 10월9일부터 10일간 2인詩畵展을 열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는 독자들이 시를 읽을 때 글자로만 쓰여 진 시보다 詩畵가 읽기 쉽다고 생각했었다 나의 졸작 木園詩集도 Ⅰ집과Ⅱ집은 글자로만 되어있지만 Ⅲ집부터Ⅴ집은 사진이 들어 있다 하지만 글자의 .. 나의 이야기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