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에서 쉬어감세 息影亭에서 쉬어감세 공자 자네는 쓸데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는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仁이 실천될 것 같은가 그늘 속에 들어야만 그림자가 쉴 수 있으며 고요한 데 머물러있어야만 발자국도 쉰다네 남강문학회는 한 작은 임의단체에 불과한데 남강문학회를 위해 뛴다고 무엇을 얻겠는.. 나의 이야기 2015.08.21
지하철 피서 지하철 피서 오늘 같이 후덥지근한 여름날에는 우선 나부터라도 지하철이 공짜다 보니 정해진 약속이 없는데도 무턱대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나간다 2015.08.16. 나의 이야기 2015.08.20
남의 탓만 하지 말자 남의 탓만 하지 말자 일본총리의 일제전범위패를 모셔놓은 야스쿠니신사참배를 나무라기에 이전에 우리의 독립공원 현충사에 모셔진 2835명의 순국선열위패부터 참례토록 하자 2015.08.15. 나의 이야기 2015.08.20
녹차를 마시면 녹차를 마시면 아침을 먹고 나서 딱히 할 일이 없을 때 불가리아에서 만든 예쁘고 오동통한 다관에 뜨거운 물을 붓고 녹차를 우려내어 마시면 머리가 맑아져 시상이 잘 떠오른다 2015.08.15. 나의 이야기 2015.08.12
갈래띠 갈래띠 내 5촌 아지매가 남사스런 동네 남사리 갈래마을이 친정집인데 우리는 흔히 ㄹ받침을 빼먹고 발음하기 편하게 가래띠 라고 부른다 2015.08.11. 나의 이야기 2015.08.11
미스홍 예찬 미스홍 예찬 지금은 미스홍의 계절 수줍은 아가씨 볼을 닮은 미스홍은 열대야가 계속 되어도 당도가 13 브릭스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잘 무르지도 않는다 2015.08.11. 나의 이야기 2015.08.10
진주여자 아이 고아라 눈동자 진주여자 아이 고아라 눈동자 서클렌즈 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초록빛이 약간 감돌아 더 아름다운 눈동자 2015.08.10. 나의 이야기 2015.08.10
동다송 다도 동다송 다도 찻잎을 딸 때는 교묘하게 하고 차를 만들 때는 정성을 다하며 물은 맛과 냄새가 없어야 하며 물을 끓일 때는 中正으로 한다 2015.08.10. 다도(茶道) - 다음백과사전에서 펌 - 차는 처음 음료수의 일종이나 약용으로 등장하였으나 차차 기호식품화하면서 취미생활과 연결되었고, .. 나의 이야기 2015.08.09
구름과 바람 구름과 바람 구름은 바람을 불러 비를 뿌리어 농사를 짓게 하지만 바람은 불을 활활 붙여 낡은 것들을 몽땅 태워버린다 2015.07.18. 나의 이야기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