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찬란한 봄을 이 찬란한 봄을 찬란한 봄을 맞으려고 한꺼번에 몰려 와설랑 소매를 걷어 붙이고서 활갯짓을 치고 있나니 찬란한 봄을 맞이하여 방구석에만 있을 손가 수양벚꽃 핀 언덕길을 천천히 걸어 보자구나 2015.04.12.(화창한 봄날 일요일) 시 2015.04.12
진달래 길 진달래 길 길은 연분홍빛 새댁의 근행길이다 부푼 가슴 안고 친정집엘 간다 다람쥐가 귀엽게도 길안내 하고 산토끼도 뛰어나와 반겨준다 2015.04.05. 시 2015.04.06
함양의 자랑 함양의 자랑 최치원 김종직 박지원 변강쇠 김일훈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광풍루 지리산 삼봉산 오봉산 황석산 백운산 2015.04.05. 추야우중(秋夜雨中) 최치원(崔致遠) 秋 風 唯 苦 吟 가을 바람에 괴로워서 시를 짓는데 世 路 少 知 音 세상엔 내 시를 알아 주는 이 적네 窓 外 三 更 雨.. 시 2015.04.05
화개유수 花開流水 올해도 봄이 와서 꽃들은 만개 하고 사람은 늙어 가서 세월은 유수 같고 그대는 가고 없고 벚꽃만 피어 있어 찻집 주전자 물은 아직도 끓고 있네 2015.04.05.(식목일) 시 2015.04.05
촉석루의 봄 촉석루의 봄 배 건너 강남의 데이트족이 봄을 알려주어 촉석루 난간에 부는 바람이 싱그러우니 바야흐로 봄은 오고야 만 것이로구나 2015.03.28.(전원문학의 밤) 시 2015.04.02
생비량의 유래 생비량의 유래 이름자에 良자는 잘 안 쓰이며 고을이름이 3자는 드문 편인데 生比良을 생비랑으로 잘못알고 이상한 이름도 다 있다 여겼다 작명가가 하도 지을 게 없어서 중 비량이 태어난 곳이라 했다 2015.03.27.(현봉 이병수 선생 문학비 제막식 날) 시 2015.04.02
봄비 내리는 날 아침에 봄비 내리는 날 아침에 매화나무에도 산수유나무에도 벚나무 가지에도 3월 달에 자꾸 내리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는 하눌님의 선물인가 하느님의 선물인가 하나님의 선물인가 2015.03.19. 시 2015.03.19